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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제보트쇼 성과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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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제보트쇼 성과 ‘짭짤’

입력
2011.05.1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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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해양레저산업 전문전시회’란 기치 아래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알찬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국제보트쇼에는 16개국 14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44개 업체가 1,410억원 상당의 상담을 벌여 현장에서만 22개 업체가 23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선주가 보트 3척(100억원 상당)을 발주하자 19개 제작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스페인 IPM 매니지먼트사는 한국법인 설립을 신청한 데 이어 창원시내에 사무실을 내는 한편, 고성군 요트수리조선소,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마리나 관련 시설 투자를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마리나포럼’에는 마리나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벨링햄 마린 대표 에버렛 배빗과 스페인 IPM 매니지먼트 CEO 패트릭 레이네스, 호주 수페리어 제티 대표 존 호건 등 내로라하는 세계 마리나산업의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마리나산업과 요트산업의 국제적 경향’, ‘마리나 운영방법’, ‘한국 마리나산업에 대한 제안’ 등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이번 보트쇼 행사장인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와 진해루 일원에는 어린이날인 5일 5만여명, 어버이날인 8일 3만여명 등 모두 1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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