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국회에 계류 중인 신문 지원 관련 법안이 회기 내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 기획재정위원,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 등에 요청했다. 협회는 국회 등에 보낸 문서에서 "문방위 3건, 기획재정위 3건 등 현재 국회에 발의된 6건의 신문 지원 관련 법안 가운데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실질적 논의가 진행된 법안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18대 국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문 지원 관련 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되지 못할 경우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신문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원천 정보 제공과 여론 형성 등의 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신문의 위기가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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