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소설가 박성원씨의 어머니 이순환(81) 여사, 개그맨 이수근씨의 어머니 김산옥(63) 여사를 포함한 7명을 '2011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로 선정했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현대미술작가 정연두씨의 어머니 권영자(66) 여사,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발한 첼리스트 송영훈씨의 어머니 김훈(71) 여사도 각각 미술과 음악분야 예술인의 장한 어머니로 선정됐다.
종묘제례악 등 국악의 전통을 계승한 국악인 문현씨의 어머니 이종순(77) 여사, 연극배우 길해연씨의 어머니 김복희(71) 여사, 홍승엽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어머니 정임이(80) 여사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상은 1991년 제정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문화부는 16일 오전 10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을 수여한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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