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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있는 마을] 아름드리 왕버들의 데칼코마니 "명화가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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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있는 마을] 아름드리 왕버들의 데칼코마니 "명화가 따로 없네"

입력
2011.05.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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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왕버들의 데칼코마니 "명화가 따로 없네"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 제방을 따라 나란히 심겨진 아름드리 왕버들이 잔잔한 수면에 비치면 위아래가 완전한 대칭을 이룬다. 경산시 자료에 따르면 저수지가 만들어진 해가 1903년, 왕버들도 그때 심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00년 넘게 제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셈이다. 마을에는 이제 논보다는 밭이 많고, 공장도 여럿 들어서 반곡지의 농업용수 공급 기능은 점차 퇴색하고 있다. 그 때문에 오히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신비한 풍광을 만들어내 최근에는 사진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상북도는 올해 이곳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선정했고 내년에는 주차장을 비롯한 편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모든 것이 잘 보존된 숲의 힘이다.

●찾아가는 길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에서 나와 우회전-달구벌대로-경산네거리에서 우회전-경산오거리에서 자인방향(919번 도로) 좌회전-약 6km 지점에서 상대온천 방향 우회전-상대온천을 500여m 앞둔 삼거리에서 반곡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반곡2리에 닿는다. 저수지는 반곡2리 마을 바로 아래에 있다.

경산=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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