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역사의 산증인인 상산(常山) 박장식 종사가 4일 오전 3시36분 노환으로 열반했다. 향년 101세.
1941년 원불교에 출가한 고인은 원불교 교조인 박중빈 대종사와 함께 1943년 원불교 경전인 을 공동 편수하는 등 원불교 초기 교단 수립에 중추역할을 했다. 유일학림(원광대 전신) 초대 학장, 원광중ㆍ고등학교 교장, 교정원장, 미주 교령 등을 지내며 인재 양성과 해외 교화사업에 힘을 쏟았고, 92년 정년 퇴임 후에는 원불교 중앙남자원로수양원에서 수양에 힘써왔다.
유족은 제중 제인 환정 등 3남이 있다. 장례는 원불교전체장으로 치르며 빈소는 익산중앙총부 대각전에 마련됐다. 발인 7일 오전 10시30분, 장지는 익산 금마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063)85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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