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의 여주인공 엠마 왓슨이 미 브라운대에서 왕따를 당해 자퇴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왓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emmawatson.com)를 통해 "내 평생에, 특히 브라운에서는 왕따를 당해본 적이 없다"며 "'그리핀도르에 10점'과 같은 사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왓슨이 대학 수업 중 질문에 대한 정답을 얘기했을 때, 학생들이 영화 속 퀴디치 경기 장면에 나왔던 대사인 "그리핀도르에 10점"이라고 말하며 왓슨을 놀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왓슨은 이어 브라운대 학생들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고, 이는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왓슨은 "오는 9월 내가 어떤 결정을 할지 추측하지 말아달라"며 "3학년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해외로 갈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만큼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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