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블랙번전 후반 15분 교체출전
이청용(23·볼턴)이 1일 오전(한국시간)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청용은 0-1로 뒤지던 후반 15분 호드리고 모레노 대신 오른쪽 날개로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과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다. 볼턴은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0-1로 패배, 12승 10무 13패(승점 46)로 제자리 걸음을 하며 8위에 머물렀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19ㆍ함부르크)은 하루 전날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32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고 팀은 0-2로 패배했다.
최경주, 3년 만에 PGA 우승이 보인다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ㆍ7,3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찰스 하웰 3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나란히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위인 웹 심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과는 2타차에 불과하다.
김송희, LPGA 데뷔 첫 우승 성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김송희(23ㆍ하이트)가 데뷔 첫 우승을 눈 앞에 뒀다. 김송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ㆍ6,50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에브넷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미국의 유망주 알렉시스 톰슨(16)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준우승 5회, 3위 6회 등의 성적을 낸 김송희는 자신의 LPGA 통산 97번째 대회에서 다시 정상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국내선수 중에는 양희영(22ㆍKB금융그룹)이 6언더파 210타로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추신수, 7경기 연속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3리에서 2할5푼으로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24일 미네소타전부터 7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를 3-2로 이기고 홈구장 12연승을 달렸다.
여자복싱 박지현 8차 방어전서 KO승
여자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인 박지현(25·인천대풍)이 8차 방어에 성공했다. 박지현은 1일 경기 군포 시민광장 체육관에서 열린 크리츠티나 벨린스키(32·헝가리)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스트로급(46.270㎏ 이하) 8차 방어전(10라운드)에서 6라운드 KO승을 거뒀다. 2006년 5월 공진(중국)을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따낸 박지현은 지난해 5월1일 아시아 여자복서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챔피언 타이틀 6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박지현은 이로써 13승(5KO)2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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