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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 마음이 들리니 "시청률 30%는 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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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 마음이 들리니 "시청률 30%는 넘지 않을까요?"

입력
2011.05.0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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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기자간담회가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MBC에서 열렸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따뜻한 가족애를 드러내는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며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해 나고 있다. 6회는 1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김재원 남궁민 황정음 정보석 등 주요 출연진은 드라마에 대한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

“‘자이언트’ 같은 드라마를 하면서 다음에는 욕심 없이 주변 사람을 챙길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 보면서 너무 반가웠고 꼭 하고 싶었다.” 정보석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지적장애인 아버지 봉영규 역을 맡았다. 정보석은 “봉영규가 가진 순수함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들을 보면 유심히 관찰하고 대화해 보곤 한다”고 말했다. 김재원도 “데뷔한 지 10년이 조금 넘었는데 지금까지 원했던 건 악하거나 강한 역보다는 휴머니즘을 가진 역할”이라며 “이번 드라마가 김재원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예상 시청률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정보석은 “개인적 바람은 50%인데 그동안 해 왔던 드라마의 경험과 초반 반응으로 봤을 때 시청률이 33%는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남궁민도 “30%는 나올 것 같다”며 “주변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는 반응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 게시판을 봤을 때 악플이 없다는 점”이라며 “훈훈한 드라마로 소문이 나고 명품 드라마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연출한 김상호 PD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그대 웃어요’ 등의 문희정 작가의 호흡을 맞췄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50분.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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