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종 증손자 "도쿄박물관 황제 갑옷 반환 소송"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종 증손자 "도쿄박물관 황제 갑옷 반환 소송"

입력
2011.04.29 11:37
0 0

조선 왕실의 후손이 일본 도쿄박물관이 소장 중인 고종의 갑옷과 투구를 되찾기 위한 소송을 낸다.

고종의 증손자인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총재 이원(49)씨는 29일 “후손 자격으로 일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소송은 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조선 왕실 도서가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5월 돌아온 뒤 추진할 계획이다.

도쿄박물관에 있는 고종의 유품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가 반출해 기증한 것으로 갑옷과 투구 외에 익선관(왕이 평소 쓰는 관모), 심답(신발), 두루마기 등이 있다. 이씨는 상징성이 큰 갑옷과 투구부터 반환을 요구하고, 나머지 유물도 되찾아올 방침이다.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국내 소송 제기 사례는 2007년 시민단체 문화연대가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파리행정법원에 낸 외규장각 도서 반환 청구소송이 유일하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