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재보선 효과' 손학규, 대선 지지율 껑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재보선 효과' 손학규, 대선 지지율 껑충

입력
2011.04.29 11:36
0 0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2위로 뛰어 올랐다. 4ㆍ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의 텃밭인 분당에 출마해 승리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재보선 다음날인 28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손 대표는 14.9%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34.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손 대표 지지율은 지난 3월 15일(7.7%) 조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당시 2위(10.7%)였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이번에 7.1%에 그쳐 오세훈 서울시장(8.1%)에 밀린 4위로 떨어졌다. 그 다음은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5.5%) 김문수 경기지사(4.6%) 한명숙 전 총리(3.7%)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3.3%) 순이었다. 호남권에서 손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 23%에서 35.3%로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전 대표의 호남권 지지율은 20.8%에서 16.6%로 떨어졌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도 손 대표는 지난 주 대비 5.0% 포인트 상승한 13.5%를 기록해 박 전 대표(28.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8% 하락했다. 유 대표는 지난 주 대비 2.1% 포인트 하락해 3위(11.0%)로 내려앉았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5.5%)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5.5%) 오세훈 시장(4.5%) 김문수 지사(4.0%) 정몽준 전 대표(2.8%) 이회창 대표(2.1%)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1.6%)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1.6%)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1.2%)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1.0%)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0.9%)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0.6%)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0.3%) 순이었다.

손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당 대표로 취임한 뒤 한때 15% 가까이 급상승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 자릿수로 하락했었다.

여론조사 전문가는 "앞으로 한두 달 지켜봐야 손 대표의 지지율 상승이 지속될지 여부를 알 수 있다"며 " 손 대표의 지지율 상승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박 전 대표와 손 대표의 양강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