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 5월 1일 봉행
매년 5월 조선의 왕실 사당인 종묘에서 올리는 제사인 종묘제례(중요무형문화재 1호)가 5월 1일 거행된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행사다. 종묘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곳이다. 종묘제례는 왕이 직접 거행하던 가장 크고 중요한 제사다. 엄숙한 의식에 웅장한 음악과 춤이 따르는 종합예술이기도 하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유네스코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됐다. 올해 종묘제례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영녕전 제향, 11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경복궁에서 종묘까지 왕의 행차를 재연하는 어가 행렬, 오후 1시 정전 제향 순으로 진행된다. 예년까지 여성이 추던 일무(佾舞, 여러 줄로 벌여 서서 추는 춤)를 조선시대 원형에 따라 무동(舞童, 조선시대 국가의례에서 춤을 추던 남자아이)이 한다.
한국 가톨릭 인구 전세계 45위
한국의 천주교 신자는 503만 5,000명으로 전 세계 227개국 가운데 45번째로 집계됐다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27일 밝혔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발행한 2011년판 <교회 통계 연감> 에 따른, 2009년 12월 31일 기준 통계다. 교회>
전 세계 천주교 신자는 세계 인구의 17.4%인 11억 8,066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통계보다 1,495만 1,000명이 증가했다. 천주교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1억 6,390만명)이고, 이어 멕시코, 필리핀,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수행기 출간
서울 강남의 대형 사찰인 봉은사의 전 주지 명진스님이 수행기 <스님은 사춘기> (이솔출판사 발행)를 냈다. 지난해 불교 조계종이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할 때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좌파 주지는 안 된다'고 했다는 외압설을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명진스님은 봉은사 주지 시절 사찰 재정을 공개하고 1,000일 동안 산문을 나서지 않고 매일 1,000배를 올려 불교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으나 결국 물러났다. 스님은>
이번 책은 그를 둘러싼 논란은 언급하지 않고 유년기부터 환갑이 된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선 수행과 결부해 썼다. 소박하면서도 천진한 면모와 치열한 구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그는 현재 지방 토굴에서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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