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8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걸쳐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부산에서 매개 모기를 확인했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에서는 모기 유충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를 발견하면 방제를 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9월에는 모기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할 경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이후 추가접종률이 낮은 편이어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 12세 추가 접종을 빠뜨리지 말도록 당부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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