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자와 평민 출신 케이트 미들턴의 29일 결혼식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한 결혼정보업체가 '한국의 신데렐라' 찾기에 나섰다.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26일 "직업 학력 재산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스펙'을 갖춘 남성 7명과 결혼을 전제로 만날 지성과 능력을 갖춘 21세기의 신데렐라를 찾는다"고 밝혔다. 여성 후보의 조건은 ▦지성적이며 호감 가는 외모 ▦원만한 성격, 겸손함, 인내심 등 내면적 아름다움 ▦집안의 후광 없이 본인의 노력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이다.
업체가 '백마 탄 왕자'라고 소개한 남성 7명은 한국 혹은 미국 국적이며 서울대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등 국내외 명문대 출신이다. 직업은 의사 등 전문직이나 공기업 대기업 임원 이상, 대학 교수 등으로 연봉은 3억원 이상이다. 외모는 모두 키 178~190㎝의 늘씬한 체형에 'A 등급' 인상이고, 총 재산 500억원이 넘는 재력가 집안의 아들이다.
선우는 커플닷넷(couple.net)을 통해 지원을 받고 심사를 거쳐 7월 신데렐라 후보를 발표한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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