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27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존 충남 천안의 종합연구소와 경기 수원의 광교연구소를 통합해 경기 용인에 효종연구소를 개소했다. 연구소는 전용면적 1,4115 m²(4,270평) 규모의 3개 동으로 대지면적 2,7933m²(8,450평)에 자리잡고 있다.
새 연구소의 이름인 효종(曉鐘)은 새벽을 여는 종소리라는 뜻이다. 종근당은 "신약개발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종근당의 도전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1972년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국내 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서왔던 종근당은 이번 연구소 개설을 계기로 연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 조직을 기술연구소(제제 연구), 신약연구소(신약 개발), 바이오연구소(바이오의약품 개발) 등으로 나눠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정우 종근당 사장은"이번 연구소 이전으로 수도권 소재 제약연구소, 대학들과의 연구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며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최상의 연구 환경으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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