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27 재보선을 하루 앞둔 26일,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80여명을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과 강원도에 내려 보내는 등 막판 부동층 흡수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오전 6시30분부터 한나라당 의원 10여명과 함께 출근인파로 넘치는 미금역에서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우리나라의 장래가 걸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나라당의 분당을 지역 출근길 인사는 여당 의원 30여명과 선거운동원 300여명이 깔려 곳곳에서 저인망식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최고위원과 조윤선 의원 등 한나라당의‘스타 정치인’들도 찬조연설을 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강원도에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곳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누가 강원도를 힘있게 끌고 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길목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도 이날 김해시 진영읍 신도시 도로변에서 출근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해 하루 종일 유세차를 타고 선거구 전역을 돌았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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