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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 재활 美 기퍼즈 의원, 남편 우주비행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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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 재활 美 기퍼즈 의원, 남편 우주비행 배웅

입력
2011.04.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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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유권자들과의 만남의 행사를 갖던 중 괴한으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받았던 가브리엘 기퍼즈 미 하원의원(40ㆍ민주당ㆍ애리조나)이 스스로 설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미 언론들이 병원 관계자를 인용,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퍼즈 의원의 재활치료를 맡고 있는 휴스턴 메모리얼 허먼 병원의 제러드 프랜시스코 박사는 "기퍼즈 의원이 스스로 설 수 있으며 조금씩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오른쪽 팔과 다리의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퍼즈 의원은 왼쪽 뇌에 총상을 입어 신체 오른쪽 부분이 불편하지만 왼쪽 부분은 거의 완전한 상태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기퍼즈 의원의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29일 그의 남편이자 우주비행사인 마크 켈리(47)가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를 이끌고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출항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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