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천 년 동안에(전 2권) 마루야마 겐지 지음. 일본 근대문학의 살아 있는 작가 정신으로 불리는 마루야마가 1996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수령이 천 년이나 되는 싸움나무를 통해 파국으로 치닫는 현대 문명을 환상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그린다. 김난주 옮김. 문학동네ㆍ1권 416쪽, 2권 488쪽ㆍ각 권 1만3,800원
▦쉴드 무라카미 류 지음. 두 소년의 성장과 우정을 통해 거친 세상에서 자신의 내면을 지키는 방법으로 쉴드(방패)를 제시하는 그림소설. 이영미 옮김. 하마노 유카 그림. 문학수첩ㆍ156쪽ㆍ1만2,000원
▦거룩한 낭비 고진하 지음. 87년 등단 후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한 시인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 우주와 소통하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대지와 호흡하는 시편을 곳곳에 담았다. 뿔ㆍ128쪽ㆍ1만원
교양ㆍ인문
▦전쟁, 반전쟁 앨빈 토플러 지음. 제3의 물결로 알려진 저자가 물결이론을 적용해 전쟁을 분석했다.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등을 물결의 충돌로 풀이하고 미래의 전쟁을 전망한다. 김원호 옮김. 청림출판ㆍ427쪽ㆍ2만3,000원
▦다시 보는 동아시아근대사 미타니 히로시 등 지음. 일본에서 출간된 최초의 동아시아 역사서. 19세기 일본 조선 청 삼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사가 어떻게 전개됐는지 그렸다. 강진아 옮김. 까치ㆍ407쪽ㆍ1만8,000원
▦군주론, 운명을 넘어서는 역량의 정치학 정정훈 지음. 근대 정치철학의 선구자로 평가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을 마르크스주의자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린비ㆍ255쪽ㆍ1만5,900원
▦현문우답 백성호 지음. 여러 종교의 일화와 가르침을 관통하며 인생의 난관에 부딪쳤을 때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50편의 글을 실었다. 중앙북스ㆍ294쪽ㆍ1만3,000원
경제ㆍ실용
▦온워드 하워드 슐츠 등 지음. 하워드 슐츠가 2008년 1월 스타벅스에 복귀해 혁신을 통해 추락해 가던 회사를 다시 끌어올린 과정을 담았다. 안진환 등 옮김. BOㆍ512쪽ㆍ1만7,000원
▦클라우드 혁명 찰스 밥콕 지음. IT트렌드 중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올 변화와,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정리했다. 최윤희 옮김. 한빛비즈ㆍ336쪽ㆍ1만7,800원
▦페이스북비즈니스 구창환 등 지음. 페이스북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활용하는 법, 특히 마케팅 툴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정리했다. 더숲ㆍ352쪽ㆍ1만6,900원
어린이ㆍ청소년
▦밀림으로 돌아간 악어가죽 가방 김진경 지음. 백화점 진열대에 전시된 악어가죽 가방이 할아버지 악어를 만나 밀림으로 돌아가는 내용의 그림책. 마구잡이로 동물을 잡는 인간의 욕심을 반성하는 메시지를 재미있는 이야기에 담았다. 윤봉선 그림. 길벗어린이ㆍ36쪽ㆍ1만원
▦옥이야 진메야 김용택 지음.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96년에 발표한 장편동화를 아름다운 그림을 넣어 재출간했다. 섬진강변에서 태어난 아이가 푸른 자연을 벗삼아 성장하는 내용. 정순희 그림. 살림어린이ㆍ232쪽ㆍ1만2,000원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김소민 지음. 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실험동물을 의인화해서 동물 실험의 비윤리성을 고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 유준재 그림. 교학사ㆍ152쪽ㆍ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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