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이 2011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하정은-김민정은 21일 중국 청두의 쓰촨 주립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코말라 데의-젠나 고잘리(인도네시아)를 경기 시작 24분 만에 2-0(21-11 21-13)으로 가볍게 꺾었다.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친 하정은-김민정은 12-8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면서 1세트를 21-11로 마무리했고, 2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실점을 13점으로 묶어 21-13으로 이기면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함께 출전한 정경은(한국인삼공사)-김하나(한국체대)는 16강에서 중국의 바오이신-중첸신(중국)과 접전 끝에 1-2(19-21 21-19 16-21)로 패하고 말았다. 또 남자복식의 조건우(삼성전기)-권이구(김천시청)와 혼합복식의 김기정(원광대)-정경은(한국인삼공사)은 모두 중국의 벽에 막혀 16강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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