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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엔 철쭉… 구리엔 유채꽃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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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엔 철쭉… 구리엔 유채꽃 물결

입력
2011.04.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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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벚꽃이 짧은 임무를 마치고 사라져가고 있다.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유채꽃과 철쭉을 필두로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화려한 자태로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경기도를 싱그러운 향기로 물들일 꽃의 향연을 소개한다.

고양 꽃 전시회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꽃전시회다. 올해 16회를 맞는 한국고양꽃전시회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동서양 꽃들의 매혹적인 만남’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국내 141개 화훼업체를 비롯해 미국 일본 태국 대만 에콰도르 네덜란드 케냐 등 20개국 53개 업체가 각국의 대표 꽃과 신품종을 뽐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실내ㆍ외 전시장에서 24개 테마별로 선보인다.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꽃을 구입할 수는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구리 유채꽃 축제

제주도에서만 들판을 가득 메운 유채꽃의 물결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달 5~8일 구리시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2011 구리한강유채꽃축제’에서는 노란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유채꽃 물결을 한강변에서 만끽할 수 있다. 주제는 ‘꽃과 나비와 사람’이며,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기간에는 시민공원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군포 철쭉축제

이달 30일 군포시 산본동 철쭉동산과 양지공원, 시청 야외무대 등 군포 전역이 철쭉 향기에 휩싸인다. 내달 15일까지 계속되는 철쭉축제는 퍼레이드, 콘서트, 음악회, 영화제 등으로 꾸며진다. 시민참여 무대와 사랑의 편지쓰기 등 소통형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시는 축제를 앞두고 군포 도심의 랜드마크인 철쭉동산을 리모델링했다. 유모차와 장애인 등을 위해 주 진입로를 넓혔고, 왕벚나무 꽃무릇 맥문동 등도 새로 심었다. 정상에는 연인들을 위한 흔들벤치 등이 설치됐다.

평택꽃 봄나들이

평택시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오성면 농업기술센터에서 '2011 평택꽃 봄나들이'를 연다. 16회째로, 튤립 유채꽃을 비롯해 평택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장미, 호접난, 분재, 야생화 등도 전시된다. 천연염색, 전통떡과 천연비누 만들기, 조랑말마차타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제1회 평택시 전국 밸리댄스 대회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한우 우유 계란 치즈 배 등 평택의 농ㆍ특산물 시식행사도 마련된다.

용인 봄꽃축제

용인시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는 내달 4~8일 ‘제5회 용인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총 면적 12만6,000여㎡인 테마파크에 심어진 튤립 초화류 유채꽃 철쭉 등 30여 종의 꽃들은 관람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행사기간 테마파크와 용인 도심 구간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장애인과 노약자에게는 휠체어를 대여한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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