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둑/ 11승11패… 이세돌-구리 '세기의 타이틀매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둑/ 11승11패… 이세돌-구리 '세기의 타이틀매치'

입력
2011.04.19 17:31
0 0

한국과 중국의 간판스타 이세돌과 구리가 우승상금 3억원을 걸고 벌이는 세기의 대결이 오늘(23일)부터 펼쳐진다.

19, 20일 열린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이세돌과 구리가 한국 랭킹 3위 박정환과 4위 허영호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구리는 제1회 비씨카드배 우승자이고 이세돌은 지난해 2회 대회서 패권을 차지했다. 전기 챔피언과 원년 챔프가 벌이는 결승 5번기는 23~24일과 26~28일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매일 한 판씩 벌어진다. 5판3선승제이므로 중간에 한 쪽이 3승을 거두면 끝이다.

이세돌과 구리는 1983년생으로 동갑인데다 입단시기(1995년)도 같다. 둘 다 공격적인 기풍으로 비슷한 시기에 세계 정상급 기사로 성장했기 때문에 세계 바둑계서 최고의 라이벌로 평가되고 있다. 상대전적은 5승8패(공식기전 기준)로 이세돌이 약간 뒤지지만 중국리그와 남방장성배 대결 등을 모두 포함하면 11승11패로 팽팽하다. 이번 결승전 역시 창과 창의 맞대결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바둑이 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세계 바둑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세돌과 구리의 세계대회 타이틀매치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열린 제9회 LG배 결승 3번기서는 구리가 2대0으로 승리했다. 이세돌은 지금까지 13차례 세계 정상에 올랐고 구리는 세계대회 결승전에 7번 진출해 7번 모두 우승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