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최강팀인 두산이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라운드 웰컴론 코로사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24로 이겼다.
전반을 17-9로 크게 앞선 두산은 후반에 주전과 비주전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 끝에 6점차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월드 스타’ 윤경신이 양팀 최다인 8골을 넣었고 지난해 대한핸드볼협회 선정 MVP(최우수선수) 박중규가 7골, 지난 2월 끝난 SK코리아컵 MVP 정의경이 4골을 보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역시 3회 연속 정상을 노리는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29-21로 꺾고 뒤늦은 첫 승(2패)을 신고했다.
삼척시청 정지해(10골)와 주경진(9골)은 19골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박미라도 54.8%의 방어율을 선보였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는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다음달 3일부터 인천도원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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