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신구 브랜드 세계화의 선두주자 홍수원(43·홍수원주얼리크리에이션 대표)씨가 19~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개인전 '장신구, 색을 입다'를 연다.
전시품들은 다이아몬드와 금 등을 이용한 보석 장신구 35점, 금속가구와 조명 10점 등 모두 45점이다. 대표작인 다이아몬드와 루비, 사파이어 18K골드 등이 쓰인 브로치 '클림트를 예찬하며I' 경우 평면적인 기존 보석 디자인과 달리 축소된 조각을 연상시키는 입체감이 특징이다.
홍씨는 2004년 산업자원부와 한국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차세대 디자인리더 육성사업 1기 선도 디자이너로 선정된 실력파.바니스뉴욕 백화점 입점, 일본 대형귀금속업체 아사히로부터 디자인에 대한 독점판매권 요청을 받기도 했던 그는 2005년 개인브랜드'지그라피티'(g-graffiti)를 뉴욕과 국내에서 동시 런칭했다.
홍 대표는 "예술성의 금속공예와 상업성의 보석디자인이 서로 함께한 것이 이번 전시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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