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씨의 장편소설 영문판이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17일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양장본 소설(Hardcover Fiction) 부문 베스셀러 순위에 가 21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3~9일 일주일간의 판매를 집계한 것인데 5일 출간된 는 5일간의 판매만으로 순위에 포함됐다. 신경숙 작가의 해외판권을 관리하는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는 “미국 출판사 크노프가 최근 5쇄에도 돌입했다”며 “한국 소설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은 인터넷 서점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서점 체인, 독립서점업자, 대학, 슈퍼마켓 등을 망라해 판매량을 집계해 주간 단위로 분야별 순위를 발표한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 35위까지 순위가 발표되며 오프라인에는 부문별로 상위 15까지 또는 20위까지 목록이 실린다. 이 대표는 “전 세계 출판인들이 주목하는 집계에서 검증받음으로써 앞으로 작가와 작품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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