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로랑 세크직 지음.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20세기 전기문학의 거장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비극적 최후를 그린 소설.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과 미국을 거쳐 브라질로 망명한 츠바이크는 전쟁의 고통에 시달리다 젊은 부인과 동반 자살했다. 이세진 옮김. 현대문학ㆍ232쪽ㆍ1만2,000원
▦숨 쉬러 나가다 조지 오웰 지음. 작가가 1939년 폐렴 요양차 모로코에 가서 쓴 장편소설로 국내 초역. 대표작 에 담긴 문제의식의 씨앗을 볼 수 있다. 이한중 옮김. 한겨레출판ㆍ368쪽ㆍ1만3,000원
▦뿔뱀 표성흠 지음. 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리는 연암문학상 수상작. 연암이 안의(현재 경남 함양군)에서 현감을 보낸 시절을 무대로 연암의 모습을 그려 낸다. 천년의시작ㆍ304쪽ㆍ1만2,000원
▦소란한 보통날 에쿠니 가오리 지음. 등을 쓴 일본 작가의 가족소설. 아빠와 엄마, 딸 셋과 아들 하나로 구성된 미야자카 집안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김난주 옮김. 소담출판사ㆍ280쪽ㆍ1만2,000원
▦그리고 파티는 끝났다 크리스토스 초커스 지음. 바비큐 파티에서 아이의 뺨을 때린 일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 파티 참가자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폭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읽을 수 있다. 정윤희 옮김. 오픈하우스ㆍ708쪽ㆍ1만4,800원
인문ㆍ교양
▦테드 터너 위대한 전진 테드 터너 등 지음. CNN 창업자 테드 터너의 자서전. 그의 개인사와 미디어 왕국을 건설해 가는 과정, 슈퍼리치로서의 인생 행보 등이 솔직하게 그려져 있다. 송택순 옮김. 해냄ㆍ436쪽ㆍ2만1,000원
▦러시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박노자 등 지음. 장장 400년에 이르는 한국과 러시아 관계의 여러 모습을 전문 학자들이 되돌아보았다. 신인문사ㆍ316쪽ㆍ1만5,000원
▦조선명문가 독서교육법 이상주 지음. 정약용 김수항 김득신 유성룡 김성일 등 조선의 명문 양반들이 자녀에게 어떻게 책 읽기를 가르쳤는지를 알 수 있다. 다음생각ㆍ338쪽ㆍ1만4,000원
▦한끼의 권리 오하라 에쓰코 지음. 1967년 미국에서 생긴 푸드뱅크 운동이 풀어 가야 할 과제와 전망. 일본에서의 푸드뱅크 운동의 실상도 전해 준다. 최민순 옮김. 시대의창ㆍ253쪽ㆍ1만3,800원
▦런던통신 1931-1935 버트런드 러셀 지음. 러셀이 미국 허스트 그룹 소유 신문들에 4년간 연재한 신문 칼럼 135편을 모았다. 소재가 친근하고 읽기 쉽다. 송은경 옮김. 사회평론ㆍ560쪽ㆍ1만4,800원
경제ㆍ실용
▦일본 반도체 패전 유노가미 다카시 지음. 일본이 세계 DRAM 점유율 80%를 고수하지 못하고 한국에 1위 자리를 내준 이유를 히타치제작소 반도체 기술자 출신 학자가 분석했다. 임재덕 옮김. 성안당ㆍ285쪽ㆍ1만2,000원
▦경제학을 리콜하라 이정전 지음. 경제학이 왜 위기를 예측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밝히고, 애덤 스미스부터 케인스까지 고전 경제학자들이 주장했던 경제학의 진정한 역할을 알아본다. 김영사ㆍ408쪽ㆍ1만4,000원
▦돈의 본성 제프리 잉햄 지음. 전통 경제학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급진적 화폐 이론. 화폐를 교환 가능성이 높은 상품의 하나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로 파악한다. 홍기빈 옮김. 삼천리ㆍ464쪽ㆍ2만3,000원
▦하루 10분 어린이 눈 운동법 나카가와 가즈히로 지음. 눈의 근육과 보는 힘을 단련해 어린이의 시력 회복을 돕는 운동법과 생활 습관 개선법을 소개한다. 홍성민 옮김. 티즈맵ㆍ180쪽ㆍ9,500원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김정호 지음. 초기 불교 수행 전통에서 유래한 마음챙김 명상법을 인지심리학의 개념을 이용해 설명한다. 불광출판사ㆍ352쪽ㆍ1만5,000원
어린이ㆍ청소년
▦행복한 어린이 농부 1ㆍ2ㆍ3 백승권 지음. 농사의 실제 과정을 꾸밈없이 담은 동화 연작 시리즈. 고향에서 유기농 농사를 지었던 체험을 바탕으로 농사에 대한 세밀한 정보를 담아 어른들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4, 5권도 나올 예정이다. 정인성 등 그림. 다산어린이ㆍ각 권 110~120쪽ㆍ각 권 1만2,000원
▦사비약 사비약 사비약눈 정완영 지음. 아흔셋 노시인이 손자 손녀를 위해 쓴 동시조에 60년간 써온 시조 중 어린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작품을 보태 묶었다. 김세현 그림. 문학동네ㆍ112쪽ㆍ8,500원
▦엄마, 다녀올게요 고은정 등 글ㆍ그림. 기쁜우리복지관이 주관하는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창작문화콘텐츠 공모대상’ 수상작 모음 만화집.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장애와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다룬 다양한 만화 작품이 실렸다. 주니어김영사ㆍ248쪽ㆍ1만1,000원
▦산골 총각 백석 지음 시인 백석의 동화시 ‘산골 총각’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 노모를 모시고 사는 산골 총각이 백 년 묵은 오소리를 쓰러뜨리는 내용. 백석 특유의 민요풍 운율과 토속적 어휘가 정감 있다. 오치근 그림. 산하ㆍ54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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