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분쟁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라가 일본에서 발표한 세 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Jet Coaster Love)'가 12일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발매된 이 싱글은 발매 첫 주 카라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중 최고인 12만3,000장이 팔리며 정상에 올랐다.
해외 여성 그룹이 싱글 발매 첫 주에 정상에 오른 것은 오리콘이 1968년 1월 싱글 순위 발표를 시작한 이후 43개월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해외 여성 그룹이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에 오른 것도 80년 영국의 여성그룹 놀란스가 'Dancing Sister'로 발매 16주 만에 정상을 밟은 이후 30개월 5개월 만이다.
카라는 팬들을 향해 "여러분 덕에 '제트코스터 러브'가 1위에 올랐다"며 "팬들이 우리로 인해 힘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라는 지난해 8월 일본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싱글 및 앨범, DVD 등을 합산한 총 매출액 13억엔으로 오리콘의 연간 랭킹 '신인 음반 매출' 부문 1위에 올랐다.
김현우기자 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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