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최종구씨
정부는 10일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에 최종구(54ㆍ행시25회·왼쪽 사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또 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에 김익주(51ㆍ행시26회·가운데 사진) 국제금융국장이,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에 주형환(50ㆍ행시26회·오른쪽 사진) 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현대아산, 北 금강산 관광 독점권 취소 철회 촉구
현대아산은 9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모든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는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또 "북한의 조치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관광의 재개만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금강산 관광이 하루 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희 "삼성 세무조사는 정기적인 것"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일부 삼성 계열사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압박용이라는 시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게 보이느냐.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있지 않느냐"라고 답변했다. 이 회장은 또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이 부진했던 것에 대해"세계적인 경향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몇 달간 열심히 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소외계층에 SNS로 책 6만권 전달
삼성은 사회관계형서비스(SNS)를 활용한'매일매일 책 나눔 캠페인'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책 6만2,000여 권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은 이 캠페인에 야구선수 이승엽, 가수 JYJ와 김태원, 개그맨 이윤석 등과 네티즌 3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추천된 책은 보육원, 청소년센터, 장애복지센터, 미혼모 쉼터, 다문화센터 등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자이언츠 우승 기원 다양한 이벤트
롯데백화점은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우승을 기원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매 경기 7회 말 종료 후 1명씩, 총 67명을 뽑아 1억원 상당의 롯데 상품권이 걸린'1:67 당신의 선택은?'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당첨되고도 이 기회를 포기하는 고객은 롯데 상품권을 100만원 어치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선수 기념촬영, 자이언츠 유니폼 증정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600대 기업 올해 투자 114조원 사상 최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600대 기업 투자 실적 및 계획'보고서를 내고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규모를 조사한 결과 114조6,5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농식품부, 2020년까지 온실가스 35% 감축
농림수산식품부는 2020년까지 농업분야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ㆍ특별한 조치 없이 국민경제가 현행대로 성장할 경우 예상되는 추계치) 대비 35% 감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도입, 화학비료 절감, 기후변화 적응품종 개발, 에너지 절감형 어선ㆍ어구 개발, 조림사업 확대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내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분야별 세부계획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자정결의 실천 강령 채택
저축은행중앙회는 8일 임시총회를 열어'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결의 실천강령'을 채택하고 자율규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실천강령은 ▦서민금융 상품개발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 수행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한 건전 경영 실천 ▦외형확대 자제, 사후관리 능력 강화 ▦정확하고 신속한 경영공시 등을 담았다. 자율규제위원회에는 공정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건전 영업과 과장 광고 등을 바로잡도록 권고하고, 금융기관으로서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행위를 바로잡도록 요구하는 역할을 맡겼다. 이 밖에 중앙회의 지배구조를 개편, 전국 지역을 대표하는 20명으로 운영회의를 열어 정책 자문을 하고 지역과 규모를 고려해 10명으로 이사진을 꾸리는 한편 전문 이사제도 도입했다. 중앙회 관계자는"업계 스스로 저축은행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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