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동차에서 목소리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현대ㆍ기아자동차와 NHN은 10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텔레매틱스란 자동차에 무선통신 기술을 결합해 달리는 자동차에서 이메일을 주고 받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 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NHN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동차에 접목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운전자는 텔레매틱스 전용 단말기를 통해 뉴스, 날씨, 증권, 음악 감상 등 각종 네이버 콘텐츠를 목소리로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최성호 네이버 서비스 본부장은“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차량 내 정보 이용 수요가 급증했다”며 “텔레매틱스 단말기는 스마트폰, 스마트TV에 이어 또 다른 스마트 기기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희선 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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