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대회 성공 디딤돌 돼야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5, 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11 전국자원봉사지도자대회'를 열고 있는 김준목(48ㆍ사진) (사)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장은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민간 외교가의 역할을 톡톡히 해 대구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경산자원봉사센터 회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시되고 있어 올해 행사를 대구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 캐치프레이즈도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 자원봉사로 국가브랜드가치 향상'이다. 국제행사에 따른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적 관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 대응하는 자원봉사 홍보전략, 자원봉사센터의 전략적 운영기법 등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통해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운동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 자원봉사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민의 자원봉사 생활화를 이끌어내 성숙한 시민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에 공식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대구 35만여명, 경북 33여명에 달한다.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8,000여명이 참여한다.
20대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김 회장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희망"이라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전국 자원봉사센터와 지도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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