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의 진입각, 공의 탈출각, 뒤땅ㆍ슬라이스 등 미스샷까지…'
나날이 커지는 스크린 골프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알디텍의 엑스골프(X-Golf)가 정확성을 무기로 시장의 절대강자 골프존에 도전장을 냈다. 이에 따라 관련시장에서 업계의 각축전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의 규모는 업계 추산으로 1조4,000억원 정도(2010년 기준). 전국에서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고객은 하루 평균 2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스크린 골프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지 10년만의 성과다.
2000년 국내에 처음으로 스크린골프를 선보인 골프존은 이 시장의 89%를 점유하고 있는 최강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엑스골프가 내놓은 카드는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타격포인트를 1㎜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초정밀 센서 6개에 업계 최초로 바닥 타격센서를 더해 7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알디텍 관계자는"타격포인트, 타격각을 계측하지 못해 구질 재현에 어려움이 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사이드ㆍ백 스핀, 슬라이스, 뒤땅 등 구질의 90% 이상을 재현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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