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제18전투비행단은 5일 강원 강릉시 학동 비행단 본부에서 노병균 단장과 백인기 KB국민은행 경기ㆍ강원 본부장, 이영성 한국일보 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 카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노 단장은 '18전비 사랑 1호 카드'를 발급 받고, 장교 및 부사관 580명의 가입신청서를 KB국민은행에 전달했다. 부대 측은 카드 가입 시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를 모아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은 1951년 창설돼 한국전쟁 당시 한국공군 최초로 단독작전을 수행한 '원조 빨간 마후라'부대로 유명하다. 지난해 1월에는 12만 시간 무사고를 달성했다. 매년 부대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연탄과 내복을 전달하고, 구제역과 폭설 시 대민 지원에 나서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릉=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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