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장정(31)이 4월의 신부가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정이 9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프로골프 선수 출신인 이준식(32)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장정은 2004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이씨를 처음 만난 뒤 사랑을 키워왔다.
고등학생 시절이던 1997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정은 2000년부터 LPGA 투어로 진출했다. 장정은 200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2006년 웨그먼스 LPGA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정과 결혼하는 이씨는 1998년 한국프로골프협회 '세미프로'를 거쳐 2005년 정회원이 됐고 지금은 후진양성을 하고 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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