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일본 동북부를 휩쓴 쓰나미의 최고 높이가 38m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쓰나미 재해 전문가인 쓰지 요시노부(都司嘉宣) 도쿄대 교수 연구팀이 미야기(宮城)현 미야코(宮古)시의 건물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에 몰아친 쓰나미가 37.9m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안에서 약 200m 떨어진 언덕 위까지 쓰나미가 휩쓴 흔적도 발견됐다. NHK는 "이번 도호쿠(東北)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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