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을 맞아 4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다양한 과학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30일까지 과학예술 특별전 '화학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올해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화학의 해'이기도 하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온 가족 나들이로 즐길 수 있는 가족과학축전을 마련했다. 23~24일 열리는 가족과학축전에선 '풍요롭고 깨끗한 지구를 그리다' '창의와 함께 미래를 꿈꾸다' '예술과 만나 사랑에 빠지다'의 3가지 주제로 토론대회와 다양한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10여 개 지방자치단체도 각각 지역과학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연구실 탐방과 견학, 캠프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예를 들어 기상청은 기후변화 과학교실을 열고 기상대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이달 중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별자리를 관측하고 천체사진을 전시하는 등 천문 관련 행사가 다채롭다. 경북 영천시 화북면 별빛마을에서는 전국 대학생 천문동아리 초청 스타파티를 포함한 '제8회 보현산 별빛축제'가 21~24일까지 열린다. 총 630여 회에 이르는 과학의 달 관련 전국 행사 일정과 내용은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est.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2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제44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달 28일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처음으로 국가 과학기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