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5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이 만나주지 않자, 그 여성 집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자신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3일 오전 4시40분께 부산 서구 토성동 모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종류를 알 수 없는 폭발물이 터져 송모(51)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표모 경위, 강모 경사가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송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A(40ㆍ여)씨를 만나러 갔으나,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들고 간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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