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최근'감사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자료 수집 등을 마무리한 뒤 5월 농림수산식품부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최근 구제역과 관련해 감사 준비를 위한 TF가 구성됐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감사 시기와 규모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지난해 발생했던 구제역과 관련해 많은 예산과 인원이 투입된 만큼 감사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다만 국회에 정부의 세입ㆍ세출에 대한 결산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감사 착수는 이르면 내달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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