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수 여성 대변인' 기록을 세운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내달 1일 정책위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008년 4ㆍ9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등원해 같은 달 16일 대변인으로 발탁된 지 1,080일 만이다. 2위인 한나라당 조윤선 전 대변인(665일) 보다 약 500일 더 재임했다.
'독한 논평'으로 유명한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살살 좀 하시라"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도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양치기'정부를 자처했다"며 날선 비판을 내놓았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후임 대변인에 임영호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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