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정종환 장관 "대구·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수 늘리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정종환 장관 "대구·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수 늘리겠다"

입력
2011.03.27 16:47
0 0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30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보완대책과 관련해 "대구공항과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수를 늘리는 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김해공항 확장은 별도의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존 공항의 여건 개선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현재 영남권에서 대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국제선이 운항되고 있다. 공항을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이며, 그 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새 공항을 건설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김해공항의 처리 능력에 한계가 오면 어떻게 되나.

"영남지역 공항 후보지 35곳에서 국제선 운항 규모의 후보지를 찾는데 문제가 많았다. 김해공항은 여력이 충분히 있다. 2027년이면 포화상태에 도달한다는 예측이 있는데 앞으로 항공 수요를 면밀히 보면서 국제선 수요 충족에 문제가 있으면 보완대책들을 검토하겠다."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나.

"확장하려면 여러 가지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군 공항과 함께 쓴다든가 확장할 경우 활주로 확보 문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지 등을 새로 검토해야 한다."

-김해공항 보완대책은 장기과제로 가나.

"2027년이 되면 포화 상태가 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예측한 수요가 그대로 가는지 면밀히 검토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맞춰서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

-신공항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입안단계부터 제대로 안 된 부분에 대한 책임 문제는.

"제대로 안 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지역에 어려움을 드렸다. 정부가 신공항사업을 발표했지만 지역 열망이 있어서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지역간 이해 관계가 대립되고 시간을 끈 문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입지선정을 위해 위원회가 출범하는데.

"과학벨트 문제에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