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신성장동력인 생명과학사업을 전문화해 세계 수준으로 집중 육성한다.
27일 SK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생명과학 전문기업인 SK바이오팜 출범을 계기로 생명과학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화와 고도화, 집중화를 3대 주제로 선정했다. 전문화는 SK바이오팜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업체는 SK㈜의 생명과학사업 관련 자산 일체를 이전 받아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SK는 또 지난해 12월 대전 대덕 연구단지 내 원료의약품(API) 공장 준공으로 사업 고도화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집중화는 백신분야 시장점유율 1위인 SK케미칼의 몫이다. 이 업체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출연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백신 사업 집중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전문화와 고도화, 집중화로 SK의 생명과학사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