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민(튀니지의 국화)의 향기가 뜨거운 모래바람을 타고 세계를 흔들고 있다.
민주화의 열망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중동지역 시민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파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민주화 혁명 기운은 덩굴처럼 만리장성을 협박,피라미드 마른 땅까지 뿌리를 뻗쳤다.
이미 거대한 변화가 시작된 모래빛 피라미드가 어둠 속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변화할 때 짙은 재스민 향이 함께 전해진다.
피로 얼룩진 리비아에도 스핑크스의 잔잔한 미소와 석류꽃(리비아 국화) 향기가 퍼질 날을 기대한다.
이집트=사진.글 류효진기자 jskn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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