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 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에 선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5일 대의원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를 잇따라 열고 구옥희(55)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강춘자(55)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뽑았다. 제11대 회장을 맡은 구 신임 회장은 1988년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국내 투어에서 20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3승 등 국내외에서 44승을 올린 한국여자골프의 상징이다. KLPGA 회장으로 여성이 선출된 것은 초대 회장과 제3대 회장을 맡았던 김성희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우즈, 텃밭 베이힐서도 고전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 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홈 코스나 다름없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ㆍ7,321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 골프장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했던 우즈는 강풍 때문에 고전한 끝에 단독 선두인 스펜서 레빈(미국ㆍ6언더파 66타)에 7타 뒤진 공동 31위로 떨어졌다. 최경주(41ㆍ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공동 22위(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일본야구, 절전 위해 내달 도쿄돔서 경기 안 한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4월 한 달간 도쿄돔에서 경기를 벌이지 않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5일 인터넷판에서 센트럴리그 이사회가 일본 정부의 절전 대책에 동참하고자 요미우리의 홈구장인 도쿄돔에서는 4월 중 야간 경기는 물론 낮 경기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센트럴리그 6개 구단 중 돔구장을 사용하는 팀은 요미우리와 주니치뿐이다. 센트럴리그는 또 정규시즌 개막을 29일에서 4월12일로 늦춰 퍼시픽리그와 동시에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신지애, KIA클래식 첫날 4타 차 공동 4위
신지애(23∙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장(파73∙6,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김인경(23∙하나금융), 미야자토 미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신지애는 단독 1위로 나선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에 4타 뒤졌다. 미셸 위(22·나이키골프)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 단독 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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