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국제부 관계자들로 보이는 대표단 약 10명이 24일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요원이 공항에서 출영나온 점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3남 김정은의 방중준비와 관련된 대표단일 가능성이 크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관측하고 있다.
북중 정상간 상호방문은 북한 노동당 국제부와 중국 당 대외연락부가 창구를 맡고 있다. 김정은이 방중해 중국 최고지도자들을 만나면 김정일의 후계자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양측 관영매체와 중국 당 대외연락부는 북한 대표단의 방문목적이나 일정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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