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개선 시위 경찰 소행 추정
CNN은 22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수천명의 경찰들이 봉급 인상 및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뒤 내무부 건물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났다고 보도했다.
경찰 시위와 화재가 관련돼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집트 내무부는 시위에 참여한 경찰이 청사 사무실 쪽에 불을 질렀다고 발표했다. 최근 이집트 과도 정부 내무부는 구 체제의 지배 기구 중 하나로 악명이 높았던 '국가보안청'(State Security) 지부와 사무실을 폐쇄키로 한 바 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달 11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뒤 시위가 각 분야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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