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4개국 전통연이 참가하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가 31일∼4월3일 의성 종합운동장과 위천 둔치, 봉양 탑산온천단지 등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대륙연과 범선연, 보트연, 스포츠연, 낚시연, LED 조명연, 크고 작은 호각과 피리를 단 소리연, 기름 솜을 태워 밤하늘을 밝히는 불연 등 200여 종류의 연이 봄 하늘을 수놓는다.
전통연날리기 행사로는 상대방 연줄을 끊어먹는 연싸움과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무찌를 때 신호용으로 쓴 방패연을 높이 띄우는 송구영신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또 높이 25㎙, 지름 20㎙ 크기로 만들어질 솔가지 1톤트럭 100대 분량의 매머드급 달집태우기 행사도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의성산수유꽃축제도 함께 열린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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