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일 방한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저녁 전용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 김범일 대구시장 등의 영접을 받고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버핏의 방한은 지난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버핏 회장은 21일 오전 투자업체인 대구텍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이동, 이날 오후 청와대를 예방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시장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1박2일이었던 버핏 회장의 방한 일정은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방문계획이 취소되면서 2박3일로 늘어났다. 버핏 회장은 서울에서 하루를 더 묵은 뒤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인도로 떠날 예정이다.
대구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절삭공구 전문업체. 2006년 버크셔해서웨이가 대구텍의 모회사인 이스라엘 금속가공기업 IMC의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대구=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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