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들어온 SBS 20대 남자 카메라기자가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지난 18일 오후 11시10분께 입국한 이 기자가 방사능 표면 오염도 정밀검사 결과 기준치 700cpm을 넘은 1,250c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cpm은 분당 측정되는 방사선 수를 뜻한다.
이 기자는 지난 15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50km 바깥 지점에서 2시간여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의복과 신발을 벗고 카메라 등 방송장비를 치운 뒤 다시 검사한 결과 기준치보다 낮게 나와 귀가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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