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시학, 조정권·이하석·최동호씨 시집 출간
서정시학은 최근 국내 시단에 유행하는 실험적이고 장황한 시 경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짧고 간결한 극서정시를 지향하는 시집들을 출간했다. 조정권(62)씨의 <먹으로 흰 꽃을 그리다> , 이하석(64)씨의 <상응> , 최동호(63)씨의 <얼음 얼굴> 등 세 권이다. 짧고 간결한 시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지 못하는 난해함에서 벗어나 여백과 순수한 서정성을 되찾자는 취지. 서정시학은 4월 말 오세영 유안진 김종길 시인의 신작 시집도 내며 극서정시집 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 얼음> 상응> 먹으로>
■ 벨기에 추리소설 작가 심농 '매그레 시리즈' 출간
벨기에 추리소설 작가 조르주 심농(1903~89)의 대표 캐릭터인 매그레 반장 시리즈가 국내에 출간된다. 열린책들은 '매그레 시리즈' 전 75권을 다음 달부터 매달 두 권씩 펴낼 계획이다. 본편 출간에 앞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버즈북'도 나왔다. 400편 이상의 작품을 남긴 조르주 심농의 소설은 전 세계 50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5억권 이상 판매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