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당초 예상보다 이틀씩 늦게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벚꽃이 25일 제주 서귀포에서 처음 피기 시작해 서울 여의도는 4월 11일께 개화할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이는 기상청이 이달 초 발표한 벚꽃 개화 예상시기(서귀포 3월24일, 여의도 4월9일)보다 이틀가량 늦은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월 하순에는 날씨가 따뜻했으나 3월 들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워지면서 벚꽃 개화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제주도가 4월1일, 남부지방 4월5~13일, 중부지방 4월14~19일, 서울 여의도는 4월1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개화시기는 ▦부산 3월29일 ▦통영ㆍ진해ㆍ포항 3월31일 ▦대구 4월1일 ▦광주ㆍ여수 4월3일 ▦대전 4월6일 ▦전주 4월7일 ▦청주 4월8일 ▦강릉 4월10일 ▦춘천 4월15일 ▦인천 4월17일 등이다.
남보라 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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