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상회의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14일 개인이나 3인 이하 소규모 화상회의에 적합한 ‘올인원’과 회의실용 ‘룸 타입’(사진)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피드 경영과 스마트 워크, 유비쿼터스 업무 등을 가능하게 하는 화상회의 시장은 기업 뿐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에서도 보편화하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국내 화상회의 시장의 대부분은 외산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다.
LG전자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제품에 비해 9배 가량 선명한 고화질(HD)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16대9로 제공되는 화면 비율은 4대3의 종전 표준화질(SD)급 보다 넓은 시야도 지원한다.
여기에 다른 브랜드와도 원활한 문서 및 영상 콘텐츠 공유 기능도 장점이다.
올인원 모델의 경우엔 24인치 초고화질(풀HD급) 액정화면(LCD) 모니터에 130만화소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돼 있고, 화상회의를 하지 않을 때는 일반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룸 타입 제품은 10명 이하 회의용으로 카메라와 빌트인 스피커로 구성돼 있으며 TV, PC용 모니터, 프로젝터 등과 연결해 자유롭게 회의를 할 수 있다.
김진용 LG전자 커머셜디스플레이&시큐리티 사업부장은 “영상과 음성, 통신 분야 기술력에 기반을 둔 혁신적 제품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의 점유율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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