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 세계 2만여 글로벌 공급사 중 가장 뛰어난 1개 기업에게만 주는 '올해의 최고 기업(Corporation of the Year)'상을 받았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르네상스센터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0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 행사에서 댄 애커슨 GM 회장으로부터'올해의 최고 기업상'을 수상했다.
1992년 시작돼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GM의'올해의 공급사' 행사에서 국내 기업이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건 처음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GM은 올해 첫 전기차이자 최대 야심작 '쉐보레 볼트'(Volt)를 출시하며 LG화학은 볼트의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다.
김 부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술력과 품질에서는 물론 공급 능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입증했다"며 "앞으로 GM과 파트너십 관계를 단단히 해 두 회사가 세계 전기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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