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11호 여정 지음. 1998년 등단한 시인이 13년 만에 펴내는 시집. 이장욱 김행숙씨 등과 함께 미래파로 분류되는 시인은 등단 당시부터 독자적이고 파격적인 시어와 감수성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집은 죽음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어둡고 섬뜩한 시어로 삶의 고통과 그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처절한 몸부림을 그린다. 문예중앙ㆍ148쪽ㆍ8,000원
▲산들내 민들레 김규성 지음. 2000년 등단해 시집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등을 펴낸 시인의 산문집. 도시를 벗어나 전남 담양군의 산속 골짜기로 거처를 옮긴 시인이 산속에서 만난 초목과 꽃과 약초,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낸다. 문학들ㆍ280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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